2024. 11. 30. 23:54
면접은 개망했다. 면접은 망했으니 그냥 영원히 주무세요! ㅃㅇ!!<<딱 이런느낌
그래도 끝났다는 것과 내가 원서를 접수하고 시험까지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. 그것만으로 난 충분했다.
몇년 전 까지만 해도 밖에 나가는 것 하나도 귀찮아서 안하던 내가 점점 일상을 되찾고 있다. 엄청난 발전 아닌가.
앞으로는 사람답게 살아가보려고 한다. 내년 1년은 웹툰도 그려보고 내 자캐들의 설정을 깊게 짜보려고 한다.
그리고 포토폴리오도 제대로 만들어서 다시 시험을 칠 것이다. 그것으로 충분하다.
절망할 시간에 다시 되돌려보고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.
옛날 그림을 보니 내가 열정적으로 그렸던 나날을 떠올리게 되었다.
그 감각을 잊지 않기로 했다.